양천구, 추석 음주 예방 캠페인 및 체험존 운영

입력 2014년09월02일 08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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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양천구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추석명절을 앞두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목동 행복한 백화점 앞 축제의 거리에서 ‘보름달 소원, 맨정신으로 빌어요!’ 캠페인을 펼친다.
 
흥겨운 명절 분위기에 취해 한 잔, 두 잔 술잔을 기울이다보면 자제력을 잃고 과음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명절 전 지역주민들에게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목1동 축제의 거리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음주예방 캠페인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먼저 음주패치 테스트를 통해 음주체질 여부를 검사하고, 간단한 우울증 선별검진 및 알코올 의존도를 체크하여 고위험군은 바로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건전한 술문화에 대한 OX퀴즈를 통해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가상 음주고글 체험을 통해 과음의 위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나친 음주는 몸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피폐화시킨다. 온 가족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술은 조금만, 정은 가득히’ 나누는 한가위 보내시기 바라며, 휘영청 둥근 보름달에 맑은 정신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을 위해 만성정신질환자 관리는 물론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각각 마인드터치(Mind-touch), 아이터치(I-touch), 노터치(No-touch) 사업으로 불리는 우울증 및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알코올중독예방사업 등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양천구보건소 지하1층에 위치한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061-8881~3)로 상담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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