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전달

입력 2014년09월02일 12시42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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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흥수 동구청장과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업무를 맡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원규)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방송에 소개된 박한희 군과 가족에게 2천만원의 후원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박 군의 사연은 지난 8월 23일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박군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인한 전신마비상태로 현재 입원중이며, 할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인 한희군과 중학교 3학년인 누나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으나 지병으로 인해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상태이다.


한편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고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한희 군의 사연이 소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2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투병 중인 한희군 아버지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주변에 생활이 어렵지만 지원을 못받고 있는 이웃을 알고 계시면 구청에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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