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유휴주차공간 개방으로 주차난 완화

입력 2014년09월04일 07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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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가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인근 대형 건축물의 부설주차장과 학교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해 인근 주민이 이용하도록 하는 ‘건축물(학교)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물(학교)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은 밤 시간에 주차장 이용이 적은 교회, 학교, 상가 등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건물의 부설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건축물(학교)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은 홈플러스 면목점, 국일교회, 금란교회, 면동초등학교 등 총 7개소가 중랑구와 협약을 체결해 참여해, 528면의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매달 2만 원부터 5만 원의 주차비를 내고 야간시간에(협약에 따라 주차장별 개방 시간대 상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주차장 야간 개방에 참여한 주차장에 주차료 수입금 전액을 건물주에게 보조해주고 있으며, 최소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5면 이상의 주차 공간 개방 시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 주차관제시스템 등 주차장 공사비를 최고 2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어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건물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유휴주차공간의 야간 개방이 늘어나면 주택밀집지역의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 현상이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축물(학교) 부설 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중랑구청 교통지도과(☎2094-263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1577-33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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