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종로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모아「2014 추석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 계획은 추석 연휴 기간인 6일(토)부터 10일(수)까지 5일간 주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전통시장 활성화와 제수용품 가격 안정을 위한 물가 안정 대책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교통 대책 ▲공공시설물 안전과 풍수해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식품안전과 청소, 쓰레기 수거를 위한 구민생활 불편 해소 ▲보건소를 포함한 응급진료 체계 구축과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운영하는 의료 대책 등이다.
특히, 6일~8일까지 생활쓰레기 수거 중단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대책’도 세웠다.
연휴 기간 중에 생활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무단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빠른 수거를 위해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또한 도로변 무단투기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한 순찰과 주민 홍보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명절 연휴 중 쓰레기 처리 시설의 휴무로 중단되는 생활쓰레기 수거는 오는 9월 9일(화)부터 재개된다.
이밖에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중 역 귀성객과 관광객,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1개 학교의 운동장과 교내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학교 운동장 개방 기간은 9월 6일(토)부터 9월 10일(수)까지 5일간이며,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내 임시주차장에는 주차질서 유지를 위해 주차관리요원이 배치되고 야간에도 당직 근무자가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반 운영과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추석 연휴 중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대학로 101), 강북삼성병원(새문안로 29), 서울적십자병원(새문안로 9), 세란병원(통일로 259)등 4곳이며, 지역 의원 11곳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대학로 101)등 16개 병,의원과 40개의 약국이 운영될 계획이다.
종로구는 종합 계획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종로구청 종합상황실과 종로구보건소(자하문로 19길 36)에 ‘추석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에는 행정지원, 안전대책, 청소대책, 의료대책 등 6개 대책반이 운영되며 하루 15명의 직원이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쓰레기 배출과 주차 문제에 이웃 간의 양보를 당부드린다.”며,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로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