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9일 중계근린공원 중앙광장 ‘보름달 관측행사’

입력 2014년09월05일 09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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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절구 찧는 토끼 구경하러 오세요~

보름달 관측하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노원구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오는 9일 중계근린공원 중앙광장서 ‘보름달 관측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기준으로 9월 8일 18시 8분에 뜬다.
 
그러나 달은 뜨고 나서 점점 차오르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 모습을 하게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 38분경으로, 이날 행사 시간인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쟁반같이 둥근달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관측행사는 지난 8월 보름달에 이어 금년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측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할 수 있으며, 보름달 관측 외에 이중성(二重星), 토성 관측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름달은 올 해 가장 작았던 1월의 보름달에 비해 약 13%나 커다랗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한가위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자그마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보름달 관측행사에 많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 누구든지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주간 및 야간 관측체험, 일요 주간 관측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약간의 이용료(성인 1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500원)로 참여할 수 있고, 토요 주간 관측체험은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문 강사진이 우수한 천문장비를 동원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근린공원 등을 직접 찾아가 신기한 천체에 대한 체험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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