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정부 지원 ‘마을기업’ 자금만 지원할 것 아니라 경영지원 강화 절실

입력 2014년09월09일 18시1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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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안행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을기업 운영실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마을기업은 총 1119개로 지난해 총 매출 736억원을 올리고 1만117명을 고용했다.

마을기업 전체 실적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매출과 고용 없이 간판만 걸거나 아예 폐업하는 경우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이 전혀 없는 기업은 104개였다. 연 매출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전체의 30%가 넘는 342개에 달했다.

52개 기업에는 대표자 1명만 등록돼 있었다. 고용인원이 3명 이하인 기업도 전체의 20%를 웃도는 234개였다.

75개 마을기업은 매출부진, 경영악화, 내부갈등 등의 이유로 폐업했다.

안행부는 투입된 예산 39억 1181만원중 3억 1610만원을 회수하는 데 그쳤다.

이 의원은 "마을기업은 마을단위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방살리기 사업"이라며 "경영에 문외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금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고용과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안행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별로 시설비와 경영컨설팅 등 사업비를 2년간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195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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