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4년09월10일 19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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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과 정성훈의 적시 2루타까지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LG 트윈스가 타선 폭발과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를 앞세워 KIA에 완승을 거뒀다.

LG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5차전서 12-6으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회초 볼넷과 적시타로 5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손주인과 박경수가 각각 4회초와 5회초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조기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5⅔이닝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개인 4연승과 함께 시즌 9승에 성공, 후반기 승리의 아이콘으로 돌아왔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4승(60패 2무)을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IA는 선발투수 임준섭과 임준섭의 뒤를 이어 등판한 서재응이 모두 무너지며 63패(48승)째를 당했다. 9위 한화가 넥센에 패했기 때문에 1.5경기 차이로 앞선 8위 자리는 유지했다.

 LG는 2회초 이병규(7번)의 볼넷을 시작으로 정의윤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선취점 기회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 오지환과 정의윤이 더블스틸에 성공, 1사 2, 3루로 KIA를 압박했다.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로 3-0, 그리고 최경철과 정성훈의 적시 2루타까지 터져 5-0으로 KIA를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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