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복부비만 등 출장검진사업 실시

입력 2014년09월11일 06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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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직장인 상당수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운동시간이 부족한 반면,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영등포구 보건소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을 관리해주는 출장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이 한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암,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건소 출장검진팀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되어 관내 50인 이상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실시한다.
 
사업장 소속 근로자에 대해 ▲혈액·혈압검사 ▲복부 둘레 및 체지방 측정 ▲신체 계측과 함께 개별 상담을 실시, 개인별로 맞춤형 적정 칼로리를 안내하고 알맞은 운동 처방을 내린다.
 
또,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식이요법 등 영양 관리 노하우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운동을 소개하는 단체교육도 실시한다.
 
검진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 3개월 주기로 1년간 개별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한다.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 호전 정도를 파악하고 그때그때 몸상태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근로자는 일부러 시간 내지 않고 사업장에서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고, 사업주는 근로자의 건강이 올라가는 만큼 근무 분위기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좋은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출장검진 신청은 관내 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어디든지 할 수 있다.

검진 대상은 해당 사업장 소속의 만 30세에서 64세까지 직장인이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인생 100세 시대에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며,  “직장인들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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