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씨 없는 포도재배」 전문교재 발간

입력 2014년09월12일 09시03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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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재배 농업인들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 도모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포도재배 농업인들이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소비자 기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고 품질의 먹기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씨 없는 포도재배』 전문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한 책자는 식물생장조정제의 이론과 포도 품종별 적용방법을 농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씨가 없어지는 원리, 생장조정제의 처리시기와 농도, 거봉 포도에 적용 사례 등 이론과 응용에 이르기까지 현장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현재 모양이 독특하거나 껍질째 먹으며 씨가 부드러워 이물감이 적은 유럽종, 장미향이 나는 고향기 품종, 앵두처럼 빨간 적색 품종, 노랑 빛이 은은히 도는 청포도나 입에서 감칠맛이 도는 고당도 포도, 과즙이 풍부하고 과립이 커 입이 즐거운 포도 등에 활용되어 생산되고 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석호 환경이용팀장은 “이제 과일도 멋(stylish)과 맛(taste), 눈(visual)으로 먹는 시대가 왔다”며 “수입 과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포도재배 농업인들의 기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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