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820억원 추가 지원

입력 2014년09월14일 18시2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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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계획' 11월 초쯤 최종사업자 선정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820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지원계획의 지원분야는 에너지 공급기술, 에너지수요관리기술,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이다.

우선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 부담이 큰 온실가스의 감축·활용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기획·반영한다. 전기차 충전소에 원격 검침(AMI)과 상호 공존성 확보를 위한 전기차 충전 통신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식이다.

도전적·창의적 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도 실시된다. 정부는 에너지 사용의 패러다임 변혁, 상용화 한계 극복 등 시장메커니즘을 바꿀 수 있는 원천 단위기술 개발을 위해, 도전적 목표만 제시하고 개발방식은 연구진이 자유롭게 제시토록 한다. 이를 
위해 74억원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마중물 프로젝트를 통해 휴면기술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종료과제에서 확보된 기술 역량과 시장에서의 사업화 여건 간의 틈새 해소를 위해 총 10개 과제에 1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현장 애로기술 해소와 세계 시장 진입 등 사업화 창출이 가능한 기술 등에 자유공모형(단기)으로 260억 원을 지원하고 중장기과제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주관 또는 참여토록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앞서 산업계의 사전 대응 역량을 키우려는 것"이라며 "특히 이산화탄소(CO2)포집 활용 등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분산형 전원 활성화 등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 과제를 공고해 신청 받아 11월 초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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