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통문화 종합 축제(2013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17일~24일까지 8일동안 인사동 일대에서「2014 인사 전통문화종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종로구 대표축제인 ‘2014 古GO종로문화스티벌’ 의 대표행사 중 하나인 이 행사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종합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축제에 ▲인사전통문화축제 35,000명 ▲인사동 전통명사展 30,000명 ▲인사동전통음식축제 7,00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축제는 크게 ▲제27회 인사전통문화축제 ▲제4회 인사동전통명사展 ▲제16회 인사동전통음식축제, 총 세 개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되는‘제27회 인사 전통문화축제’는 오는 9월 20일(토) 오후 3시 남인사마당 야외 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이후 오후 5시까지, 그리고 다음날인 21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인사마당에서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공연에는 연희집단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펼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과 판소리 소리꾼 한양대학교 조주선 교수, 경기명창 채수정, 국악소녀 송소희 등이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북인사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통공예 ▲전통다도 시연 및 시음 ▲전통악기 ▲김치담그기 ▲한·중문화교류전 공예품 제작 시연과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사동 내 우림갤러리에서는, 한·중문화교류전 공예품 전시 및 전통표구 제작 시연도 실시한다.
‘제4회 인사동전통명사展’은 인사전통문화축제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사동 일대 갤러리, 고미술, 공예, 표구점 등 약 200여개 참여 업체에서 고미술·현대미술·공예품 기획전시를 한다.
문화지구지킴이 인사동식구들 주관으로 실시하는‘제16회 인사동전통음식축제’는 오는 9월 21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사동길(남인사마당~대일빌딩 앞)과 삼일대로 일부에서, 인사동 내 20여개 차·음식업소가 참여해 전통음식 전시와 시식, 한상차림 전시를 한다.
축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737-7890) 또는 종로구 문화과(☎2148-18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4 인사 전통문화축제」는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인사동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다.” 라며, “진정한 축제는 준비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앞으로 이 행사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종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