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장관상 수상

입력 2014년09월17일 10시08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시비우기 사업 달라진 거리 전
도시비우기 사업 달라진 거리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2014 대한민국 도시대상」종합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의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 총 5개 부문을   심사했다.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종로구는 이번 상에 처음 응모했지만, 종로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특히, 더 만들고 채우려는 다른 도시와 달리 불필요한 시설물을  통합‧정리하는 ▲도시시설물 비우기 사업과, 전통과 문화의 중심인 종로의 특성을 반영해 보행약자를 배려하며 ▲친환경적으로 보도블록을 정비한 것 등이 높이 인정을 받았다.

도시시설물 비우기 사업의 경우 2013년 도시비우기 팀을 만들어  지난 한 해 동안 7,638개의 불필요한 시설물을 없앴다.

대표적인 사례로 창의문 일대의 사용자가 적은 공중전화 2대와   쓰레기통으로 전락한 우체통을 철거했고, 보행 시 불편함을 야기했던 소화전의 지중화, 그리고 각각 설치된 신호등과 가로등 지주를 통합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친환경 보도블록 정비의 사례로는 경복궁역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자하문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들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LED 안전 유도블록 설치하고, 우리만의 고유한 구조물인 대청마루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  공사구간 또한 친환경 보도블록을 설치했다. 특히, 위의 사례 모두 내구연한이 100년 이상 되고 보수 주재료로 돌을 이용해 재시공 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수원에서 열리는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슬로건인 품격 있는 종로, 살기 좋은 종로에 딱 맞는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민들이 살기 좋은 건강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