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협동조합 페스티벌 ‘협동이 먼저야’ 개최

입력 2014년09월17일 18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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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가 오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구청, 상도동 희망동네 강의실, 마을까페 ‘사이시옷’에서 ‘동작구 협동조합 페스티벌 - 협동이 먼저야’를 개최한다.

동작구 협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협동조합원은 물론, 관심 있는 주민들이 협동조합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와 토크콘서트, 영화상영, 기금모음을 위한 일일호프로 구성됐다.

동작구 협동조합협의회 임정빈 대표는 “협동조합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주민들이 도란도란 어울리며 정보도 얻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평소 협동조합에 대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도 풀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감의 축제가 될 것” 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이고 설립절차도 알아볼 수 있는 협동조합 강의 및 창업교실이 열린다.

협동조합 강의는 9월 23일, 30일, 10월 7일에 상도동 희망동네 강의실에서 ?먹거리협동 ?금융협동 ?마을협동을 주제로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창업교실은 10월 16일과 17일 양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협동조합 설립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16일 오후 3시에는 박주희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설립절차 길라잡이’를, 17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주수원 아이러브쿱 운영자가 ‘협동조합 정관이 이해’와 ‘직접 만들어보는 정관작성 워크숍’을 주제로 강의한다.

토크 콘서트도 펼쳐진다. 10월 16일에 정태인 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송경용 서울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이사장, 동작구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동작구를 협동조합 1번지로!”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협동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이에 앞서 협동조합 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일일호프가 10월 7일, 영화상영은 10월 8일 각각 상도동 마을까페 ‘사이시옷’에서 열린다. 상영되는 영화는 세계최초의 성공적인 협동조합을 다룬 다큐영화  ‘로치데일’ 이다.

민영기 일자리경제과장은 “협동조합은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처음 시작됐지만, 현재는 새로운 대안 경제주체로 각광받고 있다”며, “동작구가 협동조합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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