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정 에너지 도시로 만든다

입력 2014년09월18일 09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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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는“청정에너지 도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9월부터 신축예정인 건축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적극 유도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구는 2009년 이후 전력 사용량의 꾸준한 증가와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구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한 청정에너지 도시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북한산 큰 숲 은평”의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면 태양빛이라는 무궁무진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주택에 적용되는 누진제를 대폭 줄여주어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설치 후 운전 및 관리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누진제”는 전기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로서, 서울시 4인 1세대 기준 약 80%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방법은 신축 예정인 도시형생활주택에 미니태양광 설비를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설치하여 그 세대에 전용하여 사용 하도록 하고, 동지 기준으로 하루 2시간 이상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 옥상에 3㎾이상의 일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도록 하여 엘리베이터나 계단실, 주차장 등 주민 공용부분에 사용하도록 한다.

그 외 일반 건축물은 옥상에 3㎾이상의 일반 태양광 설비를 설치토록 권장하고 있다.
  
미니태양광은 햇빛이 잘 드는 아파트나 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250W 태양광 모듈 설치 기준으로 연간 약 292kWh로서 900리터 냉장고를 1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양이며, 전기요금은 한 달에 3,000 ~ 10,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3㎾ 태양광 발전 설치시 월 288㎾h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미니태양광의 약 12배의 효과가 있다.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일반태양광은 설치용량 3㎾당 282만원, 미니태양광은 설치용량 250W(세대당) 3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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