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운영

입력 2014년09월18일 10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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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관내 소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운영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게 되면서, 자녀양육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민감하고 반응적이고 공감적인 아버지의 자녀양육은 아동의 정서, 인지, 사회성, 행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그럼에도 남성의 돌봄 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오랜 시간,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주 양육자인 어머니에 초점이 맞추어져왔기에 이와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아버지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2011년부터 서울시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각 자치구별로 시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신청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구성원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야근, 승진, 인간관계 등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가족의 행복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아버지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일-가정 양립, 아버지의 사명과 역할, 코치형 아버지 되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와 예방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진경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아버지교실 참여로 기업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직원복지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개인과 가정, 직장 모두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신청 기업 및 기관의 남성남성근로자와 자녀의 연령대, 교육생 수 등을 고려해 원하는 교육주제, 장소와 시간을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금)에는 관내 기업 ㈜한솔프린팅에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20일(토)과 27일(토)에는 구립새길어린이집과 구립아이뜰어린이집에서 각각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의 신청은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eumchfc.familynet.or.kr)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팩스(803-7746)나 이메일(gcfc@nave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803-774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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