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7일 개막…

입력 2014년09월18일 16시04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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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삼규시자] 제1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대하부르기 용왕제, 힐링콘서트, 대하 무료시식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수산물 중량맞추기, 관광객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주말과 휴일에 대하와 꽃게 등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2∼3배가량 많고, 축제 기간도 열흘가량 길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백사장항에는 대하 외에도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와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인근에 새로운 명물인 길이 250m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개통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황홀한 낙조도 장관이다.

인근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느낄 수 있는 걷기명소 '태안 해변길'도 있어 가을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염홍섭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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