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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의회는 지난 15일, 17일 양일간 2014. 동작구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본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동작구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7월에 신청 접수를 받아 상도초등학교, 강남중학교, 장승중학교 3개 학교 8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학습 기회를 주고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이 각자 의원의 역할을 맡아서 실제와 같이 본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참여 학생들이 학교 내 문제와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정책에 관한 내용들로 결의안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직접 선정하여 의장과 의원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제안 설명은 물론 찬반 토론과 표결 과정까지도 직접 체험하였다.

유태철 의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여 참여와 소통이 자연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작구의회는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좀더 많은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유태철 의장을 비롯하여 전갑봉․이봉준․김명기․황동혁․서정택․김재열 의원이 참석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이번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되어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하였다.

2003년도부터 실시해온 청소년 모의의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이 하여 그동안 40여개 학교에서 1200여명의 학생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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