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엄마 아이 손잡고 궁궐 여행 떠나요!”

입력 2014년09월22일 10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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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 현장학습(상반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엄마와 아이가 함께 궁궐 여행을 떠난다. 
 
구로구가 역사탐방 ‘엄마, 우리 어디가 - 서울 5대 궁궐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역사를 배우며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 궁궐을 돌아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궁궐 탐방은 내달 11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엄마와 아이들은 서울의 5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경운궁(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에 대해 이론 학습을 실시한 후 경복궁, 창덕궁, 경운궁의 현장도 돌아보게 된다. 이론 강의에는 120명, 현장방문에는 회차별로 40명씩 참가한다.

구로구는 “효과적인 현장탐방을 위해 전체 수강생 120명 중 회차별로 1/3씩 나눠 궁궐을 돌아보게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내달 11일 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이론 강의는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의 저자로 유명한 송용진 작가가 맡았다. 현장 탐방은 궁궐 체험 전문 강사인 이기범씨의 안내로 경복궁, 창덕궁, 경운궁을 돌아본다.
 
수강생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1, 2차로 나눠 이뤄진다. 1차 접수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차 접수는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다. 수강료는 가족 당 1만원, 현장학습 실비는 별도다. 전화(860-2841)로 신청하면 된다. 단 1차 접수에는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구로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주민 126명을 대상으로 ‘조선의 르네상스를 연 정조 대왕‘, ’지붕 없는 박물관‘ 등의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며 역사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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