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무성 '부자감세 없다’ 맞짱토론 하자”

입력 2014년09월22일 13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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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2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부자감세는 없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서민 증세, 부자 감세 논란이 뜨거운데 김 대표가 부자 감세가 없었다고 주장해서 오히려 서민 증세를 주목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정권에서 과표 2억원 초과 기업의 법인세가 25%에서 5%p나 인하돼 재벌의 현금 및 단기자산을 급증시켰다”며 “부동산 부자들의 재산도 종부세 인하로 인해 1조5천억원 감세됐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런 세수 부족분이 담뱃세, 자동차세, 주민세를 안 올릴 수 없게 만든 것이라며 “국가 재정파탄을 서민증세로 막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전날 새로 집행부를 구성한 것을 언급하면서 “빠르면 모레(24일)쯤 국회에서 만남을 예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할 일은 청와대의 거수기를 자처하며 국민을 분열시키는 게 아니라, 세월호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진전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예산 603억원 전액 삭감됐다”며 “지난 2008년 당시 민주당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뒤 매년 정부가 삭감했던 것을 저희가 되돌려놨다. 올해도 새정치연합이 어르신들의 냉난방비를 챙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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