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운영

입력 2014년09월22일 13시3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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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에서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3차 ‘생태주의,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공도서관 중 공모에서 선정된 도서관을 대상으로 강연회와 탐방을 묶어 인문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리 도서관에서는 2014년 한 책 도서 ‘너 지금 어디가?/김한수, 창비’를 주제도서로 선정하여 자연과 생태를 키워드로, 프로그램명 ‘자연에서 길을 찾다’로 한 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점점 각박해지고 경쟁만을 부추기는 사회 속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본 사업은 1차 프로그램 ‘텃밭에서 길을 묻다’, 2차 프로그램 ‘노래+그림과 함께 하는 자연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오는 10월의 3차 프로그램인 ‘생태주의,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는 10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백승종 선생님의 3차 강연회로 문을 연다.

  역사학자로 많이 알려진 백승종 선생님의 또 다른 이야기, 생태주의 철학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늦은 오후 7시부터 중학생 이상 시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강 ‘생태도시 평택’을 위하여, 2강 간디와 장일순 선생에게 배우다, 3강 고전에서 읽는 생태사상 총 3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25일 토요일 10시부터는 지역사 연구가인 김해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문학 탐방 ‘역사에게 길(道)을 묻다’가 마련된다. 평택시의 주요 자연 생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가 어떻게 조화롭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삼남로 진위 고을길 트래킹 등 천천히 자연과 벗하며 걷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한 발 천천히 가는 삶에 대해 몸으로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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