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6일 구청광장서 ‘세상의 모든 시장’ 개최

입력 2014년09월23일 08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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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장터에서 주민이 세모시를 안내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오는 26일 구청광장에서 친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터 ‘세상의 모든 시장’을 연다.

‘세상의 모든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장터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예술인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사회적기업 등을 홍보해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낙성대공원에서 장터를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구는 이달부터 접근성이 좋은 구청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상의 모든 시장은 이달 26일과 다음달 24일, 31일 3차례 개최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제품 판매 부스 외에도 사회적경제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 놀이마당, 먹거리 및 친환경 제품 전시장 등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열릴 계획이다. 그리고 장터에 방문한 주민들을 위해 통기타, 건반, 노래 등이 어우러진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 두달간 구청 광장에서 5주에 걸쳐 9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 ‘꿈꾸는 시장’을 열었으며, 매 회차마다 약 9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꿈꾸는 시장에서 더 확장된 ‘세모시’는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등을 활성화해 지역문화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장터가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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