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무원, 뭉크를 만나다

입력 2014년09월24일 03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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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공무원 뭉크를 만나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 직원 20여명은  24일 오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영혼의 시, Edvard Munch and the Modern Soul』전시회를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직원의 감성역량을 높이고 심신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금천구 직원문화·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서울시립미술관「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관람과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관람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다.

표현주의의 창시자라 불리는 뭉크는 인간의 여러 감정의 단면을 왜곡된 형태와 강렬한 색감을 사용하여 상징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작가이다. 이번 뭉크전은 유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작품 1백여점을 통해 뭉크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첫째 뭉크 그 자신에 대하여, 둘째 새로운 세상으로, 셋째 삶, 넷째 생명력, 다섯째 밤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구분되어 있다.

올해 1월 진행된 서울시립미술관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관람은 단순한 예술 작품 감상에서 벗어나 북유럽 특유의 건축 디자인으로부터 자연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적인 철학을 배워 업무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도로 건축 관련 부서 직원들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였고 참여한 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이번 뭉크전을 신청한 직원들은 “일상적인 업무공간을 벗어난 예술작품 관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감성이 힐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충전한 에너지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동 행정지원과장은 “직원들에게 한나절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예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문화적 체험이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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