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황학정에서「제 4회 종로 전국 활쏘기 대회」개최

입력 2014년09월25일 09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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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종로 전국 활쏘기대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사직로 황학정에서 「제 4회 종로 전국 활쏘기 대회」를 개최한다.
 
고종황제의 활터였던 황학정에서 열리는 종로 전국 활쏘기 대회는 사단법인 황학정 주관으로 지난 2011년에 시작된 서울시 최초의 전국 활쏘기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61개의 국궁 동호회와 각 시⦁도 실업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일반부와 실업부로 나눠 편사(단체전)와 대대걸이(개인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첫 날인 27일(토)에는 편사(단체전) 경기가 열린다. 예선을 거쳐 16강 선발 후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을 가린다. 장원 한 개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훈련지원금이 주어지고, 차상과 차하 3개 팀에게는 상장과 훈련지원금이 수여된다. 또한 일반부에는 8강과 16강에 진출한 12개 팀에게도 훈련지원금이 주어진다.

둘째 날인 28일(일)에는 대대걸이(개인전)로 선수 개인들 간의 실력을 겨뤄서 장원 1명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부상, 훈련지원금 수여하고, 차상과 차하 5명에게는 상장과 훈련지원금을, 장려상에게는 부상을 수여한다.

한편 매년 활쏘기 대회가 열리는 ‘황학정’은 1899년 고종황제가 활쏘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경희궁에 세운 활터로 국내 유일의 활터 문화재이다.

황학정이란 이름은 고종황제가 황색 곤룡포를 입고 활을 쏘는 모습이 노란 학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종로구는 안전행정부 향토 핵심자원사업화 대상으로 선정된 국궁활성화사업에 따라 지난 9월 1일(월) 우리 민족의 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개관하고 활쏘기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종황제의 활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활쏘기 문화를 계승하고 많은 사람이 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구의 활쏘기 대회가 전국 국궁인들의 교류 장이 되고,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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