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3년 연속 우수구 쾌거

입력 2014년09월29일 10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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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회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자치회관의 운영 성과를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강서구는 우수구에 선정, 6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평가는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운영실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 주축으로 지역자원을 충분히 활용, 마을 특색에 맞는 자치회관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촌3동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와 방화2동의 ‘정겨운 이야기가 있는 걷고싶은 우리마을’ 사업이 특히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 중 방화2동은 다문화가정, 학생, 외국인 등 지역주민 300여명의 재능기부로 마을의 낡은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조성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내 내달 열리는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치회관 내 유휴공간에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소식지를 통한 개성있고 다양한 홍보로 자치회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밖에도 서울시에서 공모한 자치회관과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간 자매결연 사업에도 11개 자치회관이 선정돼 '농촌 일손돕기', '어린이 체험학습' 등의 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구 선정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준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 여러분의 힘이 컸다”며, “앞으로도 각 동에서 특색 있는 마을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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