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동에서 마을만들기 모든 걸 알려준다.

입력 2014년09월30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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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을만들기가 대체 뭐에요?

2014년 상반기 삼선동서 찾아가는 마을학교 강의
성북구가‘마을만들기’의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을만들기’는 실제 그 마을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누구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의미와 사업과정, 방법 등을 몰라 쉽게 시작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성북구는 내달 15일~24일(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까지 성북동 주민센터 5층에서 열리는 「2014 성곽마을학교」즉, 성곽마을(성북동, 삼선동)의 역사․문화 마을만들기를 위한 ‘찾아가는 마을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찾아가는 마을학교는 다양한 주민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 특히, 이번 성곽마을학교는 한양도성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양도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일깨우고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강의는 총 4회로 진행되며 마을만들기의 기초개념부터 우리 마을의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나아가 마을만들기 사업까지 알아보는 과정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10월 10일까지 열리는 장수마을 할멈솜씨 생태공예展.

구 관계자는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은 하지만 내가 꿈꾸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번 성곽마을학교에서 뜻이 맞는 이웃과 함께 고민하고 마을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마을만들기의 대표주자, 성북구의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장수마을’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장수마을 박물관 2층에서 「장수마을 할멈솜씨 생태공예展」을 선보이고 있다.

가지치기한 나무에서 나온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는 생태공예 전문가인 강옥자 강사의 적극적 도움과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은 장수마을 할멈솜씨는 장수마을 여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서울의 달동네였던 장수마을은 굴착기와 크레인 없는 진정한 마을공동체로 재생되고 있으며, 이와 같이 마을만들기에 직접 손을 보태고 싶은 주민들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02-927-9501) 혹은 성북구청(☎02-2241-3913)으로 문의해 14일까지 마을학교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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