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다문화가족 가을캠프 무지개 가족의 가을이야기 개최

입력 2014년10월02일 10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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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3일~5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양평 오커빌리지에서 다문화가족 가을캠프「무지개 가족의 가을이야기」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종환, 성미애)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관계를 회복시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40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가족 구성원 간의 긍정적인 관계형성 및 가족 내 올바른 역할 정립을 위해서 ▲아버지 교육 및 부모-자녀 관계향상 ▲부부교육 및 자녀교육 ▲공동체 협동 ▲가족의사소통 ▲가족관계 향상 ▲미니 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편, 2006년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남성과 외국인 여성 사이의 국제결혼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20년에는 국제결혼 인구가 한국 내 전체결혼에서 32%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추세 이면에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부적응과 그로 인해 가족 구성원 간의 혼란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체성 혼란, 언어발달 지연에 따른 학습부진, 주위의 편견, 따돌림 등 많은 사회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다문화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종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들과 뜻깊은 여행을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종로구는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는 일 없이 잘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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