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년 사업 내 손으로 정한다.

입력 2014년10월06일 06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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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201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지난 1일 개최했었다.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 총회에서 모두 24개 사업(사업비 8억2천만 원)이 선정돼 2015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 의무화 4년차를 맞은 이번 총회는 주민들의 선택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의 참여예산위원과 지난 9월 모집한 구민참여단이 함께 했다.

심사자들은 사전에 배부된 심사자료, 제안자의 사업설명과 사업부서의 검토의견을 청취한 후, 마지막으로 총회장에 전시된 사업홍보물을 둘러본 후 투표했었다.

투표는 신청 접수된 50개 사업(사업비 약 20억 원) 중 최대 1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참여예산위원과 구민참여단의 투표권을 50대 50의 비율로 반영하였다.

그 결과,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개인 수준별 맞춤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 <엄마, 우리 장애인도 운동하고 싶어요>가 가장 많은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3위에는 구립도서관 노후 PC 교체 사업 <거북이 컴퓨터는 이제 그만>과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양심화단을 조성하는 사업 <사랑과평화-주민의 작은 관심이 만든 아름다운 골목길>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모두 24개 사업(사업비 약 8억 2천만 원)이 선정되었는데, 교육담당관 관련 사업이 7개로 가장 많았고, 청소행정과 관련 사업이 3개로 뒤를 따랐다.
 
총회에 참여한 한 구민참여단은 “제안된 생활주변의 사업들을 선정함에 있어 다수의 수혜자와 시급한 사업을 선별하는데 심사숙고했다”며, “주민의 세금으로 마련되는 예산의 편성과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2015년 예산편성에 반영되어 구의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의결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사업계획 수립 후 2015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기획홍보과(2627-109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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