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일대박론의 이행을 위해 좀 더 진전된 행동......

입력 2014년10월06일 19시0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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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원회,통일론을 구체화시키는 단계에 나설 것으로 기대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이후  대북 메시지를 통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 대북 원칙론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완화된 톤으로 이번 방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만큼 자신의 통일대박론의 이행을 위해 좀 더 진전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낳고 있다.

이번 북측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단 방문 이후 박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적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대화 정례화에 대한 기대도 표했다.

그동안 대통령이 강조해온 대북 원칙론과 관련해서는 "북한도 이번 방한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는 정도로 말씀했다.

최근 북한 관련 사안을 언급할 때마다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강조해온 것 외에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안보실 제1차장 등을 보내 북측 대표단을 맞고 청와대 예방 의사를 타진하는 모습 등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엿보였으며 이 때문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에 합의한 것 외에도 남북관계의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출범한 통일준비위원회를 적극 가동함으로써 본격적인 자신의 통일론을 구체화시키는 단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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