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의원, 군부대 식수 10개중 1개 부적합 판정, 중금속도 검출 지적

입력 2014년10월06일 19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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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210개 군부대에서 쓰는 식수를 검사한 결과 829개 부대(10.1%)가 부적합 판정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국회 국방위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210개 군부대에서 쓰는 식수를 검사한 결과 829개 부대(10.1%)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대의 식수에서 검출된 오염물질은 986건으로 대장균과 일반세균이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적게는 기준치의 1배에서 많게는 60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장병들이 식중독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2011~2013년 군  식중독 29건 중 10건이 식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세균 이외에도 불소 66건, 비소 39건을 비롯해 수은, 벤젠, 철, 등의 중금속도 검출됐다.

송 의원은 “군부대가 지하수를 이용하다보니 오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된 식수로 인해 장병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상수도 공급과 정수시설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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