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HP 'PC·프린터 부문과 기업 하드웨어·서비스 부문' 분사

입력 2014년10월06일 20시28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PC-기업부문 분사 추진PC-프린터-기업 하드웨어-서비스 분사 계획  휴렛팩커드(HP)가 회사를 둘로 쪼갠다.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6일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HP가 조만간 PC·프린터 부문과 기업 하드웨어·서비스 부문으로 분사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이 같은 계획을 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한다고 전했다. HP 분사는 주주들에 대한 새 주식 교부 등을 통해 내년에 완료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HP는 8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분사 관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수개월간 PC와 기업 서비스 부문을 외부 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분사 이후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PC 및 프린터 사업부를 떼서 만든 회사의 회장과 기업부문 회사의 CEO를 맡을 예정이다.

HP 사외이사로 있는 패트리샤 로소가 네트워크 사업을 중심으로 한 B2B 기업 부문 회사 회장에 선임된다.
 
HP에서 기존 PC 및 프린터 부문을 이끌고 있던 디온 와이즐러는 분리된 PC 및 프린터 부문 회사의 CEO를 맡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HP의 분사가 회사 내부는 물론이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된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엔 선택과 집중이 실적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분사 논의가 급진전됐다는 설명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