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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어린이들이 과학을 체험하며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과학싹잔치’를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미래의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력 경진대회」, 다양한 주제를 직접 실험하며 배우는 「과학실험 체험부스」, 「과학싹잔치 10주년 기념 전시」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과 실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창의력 경진대회」에서는 가족 2~3인이 팀을 이뤄 제한시간 동안 창의력을 겨룬다.
▲주어진 재료로 가장 긴 다리를 완성하는 ‘튼튼한 다빈치 다리’▲스파게티면과 마시멜로를 이용해 가장 높은 탑을 만드는 ‘스파게티 탑을 쌓아라!’▲큐브 조각을 이용해 제시된 모형을 완성하는 ‘대형 소마큐브 맞추기’등 3종목이 준비된다. 사전 전화접수(☎3277-4356)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수상을 시상하며, 모든 참가팀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과학실험 체험부스」는 ▲휴대폰 현미경을 만들어 사물을 관찰하는 ‘커져라! 휴대폰 현미경’▲전기전도성 섬유로 소리 나는 인형을 만드는 ‘소리내는 쿠키맨’▲진동로봇을 만들어 추상화를 그려보는 ‘추상화 그리는 진동로봇’▲금속결정 반응과 삼투현상을 이용해 화학정원을 꾸며보는 ‘알록달록 병 속의 정원’▲뚝딱뚝딱 목공교실 ▲공룡화석 발굴 ▲얼음과 소금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에어로켓 날리기 등 11가지의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생활과학교실」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3가지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뉴턴 풍선자동차 ▲오토마타 ▲모스 경도계 교실을 2회씩 운영한다. 회차별로 25명씩 모집하며, 사전 접수(☎3277-4356)로 받는다.
 
아울러 과학싹잔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곳에서 지난 십년간의 행사 모습과 과학교실 프로그램, 학생용 교재 등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3D 프린터, 광센서 조명등, 스크래치 피아노 등 과학기술이 집약된 기기와 물건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영중학교의 밴드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함께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며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과학축제의 장을 준비했다.”며 “미래의 에디슨과 장영실이 될 꿈나무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이 축제를 통해 과학인재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