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대학생과 함께 성평등 토론회 개최

입력 2014년10월09일 16시07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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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개 대학과 함께 ‘안전’, ‘소통’을 논하다

[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는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 및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롭고 평등한 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안전’과 ‘소통’을 주제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성평등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성평등 토론회는 도내 6개 대학(충북대, 공군사관학교,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청주대, 서원대)과 함께 추진한다. 토론회는 전문가 강연을 비롯 대학생들의 발제, 자유로운 토론, 성평등 상황극 등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게 될 도내 남‧여 대학생들의 성평등 의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학 순회 성평등 콘서트는 10월 1일 한국교원대 토론회를 시작으로(공군사관학교 참여), 10월 8일에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성평등 상황극을 개최했으며(한국교원대‧서원대 참여), 충북대(10월 10일), 서원대(10월 21일), 한국교통대(10월 28일), 청주대(11월 4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우리사회의 성평등 문화 및 실태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일(수) 개최되었던 첫 번째 토론회는 한국교원대에서 WISET 충북지역사업단(단장 : 백성혜 교수)과 공군사관학교가 함께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군가산점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비판적 검토’, 교사의 성인지 능력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학생들의 발제와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8일(수) 공군사관학교에서는 한국교원대, 서원대가 함께 참여하여 성평등 상황극을 개최했다.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은 ‘If I were a girl’(내가 만약 여자라면), 한국교원대학생들은 ‘성인지적 관점에서 교육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에 대한 상황극을 보여주었고, 서원대 법경찰학과 학생들고 구성된 특공무술팀은 ‘안전’ 관련 여성호신술 및 납치상황극 등을 시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10일(금)에는 충북대 양성평등상담소(소장 : 권수대 교수)와 함께 ‘안전사회를 구축하는 양성평등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 및 학생들의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1일(화)에는 서원대에서 ‘성적 평등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행 형법의 불평등 구조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28일(화)에는 한국교통대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4일(화) 청주대에서 개최되는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2014 대학생과 함께하는 성평등 토론회’는 마무리된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대학들이 함께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고 가정이 안정된 충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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