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실시

입력 2014년10월10일 07시41분 이경문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통계청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며, 청소년의 11.2%가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마음 치유를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가 나선다. 찾아가는 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학생 대상 집단상담, 교사 대상의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등을 시행한다.
 
우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심리 전문 상담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날려버리자! 우울, 스트레스 ▲함께 극복하자! 학교 폭력 ▲사랑하자! 나, 너, 우리 등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 검사, 조별 토론, OX 퀴즈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법, 생명의 존엄성,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자존감 회복 등을 쉽게 배우게 한다.
 
▲10/13,20 서울대방초 ▲10/21 문래중 ▲10/28 서울영등포초 등 10개 학교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6개 학교 총 1094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프로그램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서행동 발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받도록 한다. 8회 이상의 장기간 집단상담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대인관계 개선을 돕는다.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
또한, 관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지난 7월부터 실시해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한다.
 
강의는 자살 위험 징후, 자살예방지킴이 활동 전략 등을 전달한다. 교사는 학생들 가까이에 있는 만큼, 자살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총 370명의 교사가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 밖에도 개별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원할 경우‘영등포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간단한 정신검사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운영하며, 반드시 사전예약(☎2670-4793~8) 후 방문해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보살핌과 관심도 필요하지만, 전문적인 교육과 예방이 병행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