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한·멕 MIKTA 통한 전략적 협력강화

입력 2014년10월10일 10시2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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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조속 재개 요청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국회의장은(한국시간 10일 새벽 1시 30분) 멕시코 상원의회 본회의장에서 초청연설을 했다.

정 의장은  “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멕시코 의회, 특히 이 상원에서 연설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난 9월 바르보사 의장님을 비롯한 상원 의장단이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1905년 4월, 한국인 1033명이 살리나스 크루즈 항에 첫 발을 내디딘지 110년이 되었다”면서 ‘양국 수교 52년 만에 이뤄놓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영역의 교류를 기반으로 교육과 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FTA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상원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식민통치의 질곡과 권위주의의 험한 과정을 거쳐 국가발전을 실현한 두 나라의 정신적, 문화적인 유대감은 양 국민을 날로 가깝게 이어주고 있다”며 “의회가 두 국민의 상호 이해와 인식을 더욱 높이는 노력을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9년 전 중남미 최초로 맺은 멕시코와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통해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고 확대되어 왔다”면서 “우리 한국과 멕시코는 유구한 문화를 가진 문화국가로서 보다 교류를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르보사 상원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멕시코 제6위의 교역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도약의 새로운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바르보사 의장님 재임기간 동안 의회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기업들의 상호투자 시장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바르보사 의장님이 한국을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남북으로 분단되어있는 아픔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 “의장님을 중심으로 멕시코 하원에서도 한반도의 일치된 하나의 나라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클럽 방께로스(Club de Banqueros)에서 바르보사 상원의장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여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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