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윤달 맞아 개장유골 화장 확대

입력 2014년10월10일 11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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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윤달기간을 맞아 수요자 맞춤형 장사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시 영생관리사업소는 평소 1회차 11구에 한해 운영하던 개장유골 화장횟수를 윤달 기간에 하루 2회차, 22구 늘려 총 3회차 33구를 화장해 윤달기간(29일)에 모두 1,000구 개장유골을 화장하게 될 전망이다.

일반 시신도 하루 최대 5회차 28구를 화장한다.

예약은 당초 15일 전부터 받던 신청 접수를 30일 전으로 늘려 10월 10일부터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 (http://www.ehaneul.go.kr)을 통해 받고 있다.

시 영생관리사업소는 허위 예약을 방지하기 위해 묘지 현존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반드시 개장신고를 한 후 개장신고증명서 발급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또, 화장 예약의 투명성을 위해 전화나 방문 예약은 받지 않기로 했다.

윤석인 영생관리사업소장은 “예로부터 윤달은 ‘어떤 일을 해도 무탈하다'고 여겨 2~3년마다 윤달이 찾아오면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일이 많다” 면서 “특히 182년 만에 9월 윤달이 찾아온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조상의 분묘를 개장해 화장하는 수요가 많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총 15개의 화장로와 37,000여기의 봉안시설, 7개 빈소의 장례식장을 갖춘 전국 제일의 종합 장례타운이다.

이 가운데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1추모관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으며 2만기를 갖춘 2추모관은 4,500기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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