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성공회대, 푸른수목원에서 ‘더불어 숲 축제’ 개최

입력 2014년10월14일 11시09분 dlrud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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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심 속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즐겨보자!”

구로구가 성공회대와 손잡고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더불어 숲 축제’를 최한다.

구는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성찰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 치유 공간인 푸른수목원에서 문화 콘서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청이나 학교 위주로 준비되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더불어 숲 축제 추진단’이 축제 준비를 함께해 민·관·학어울림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는 지혜, 공감, 기억, 감성의 숲 등 4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지혜의 숲’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로 푸른수목원 푸른뜨락(잔디마당)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2시 작가 임종진씨의 ‘사진, 천만개의 사람꽃을 마주하는 일’ 강연을 시작으로 칼럼리스트 정윤수씨, 시인 정희성씨, 더숲트리오, 작가 김해원씨 등이 나서 총 5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18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더숲트리오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강연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대손님으로 참여해 소통과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지혜의 숲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는 자연을 벗 삼아 삶에 대해 노래하는 인디밴드들이 공연하는 ‘감성의 숲’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에는 그루밍과 피그말리온, 19일에는 심플맨과 싱어송라이터 도마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감의 숲’은 자연 속에서 움직이고 어우러지며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치유와 어린자녀와 함께하는 숲속 동화나라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예술치유는 KB숲교육센터 앞 잔디마당에서, 숲속 동화나라는 내음두루(향기원) 정자에서 18, 19일 이틀간 펼쳐진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FM 영화음악을 추억해 보는 ‘기억의 숲’은 19일 오후 5시 푸른뜨락(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1년 후 자신, 연인, 가족, 친구 등에게 보내는 유리병 편지 ‘1년의 약속’ 행사도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더불어 숲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울림 축제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정취가 가득한 푸른수목원 힐링 축제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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