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 관악구가 지켜요

입력 2014년10월16일 09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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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서비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매주 목요일 보건소 한의사가 경로당으로 찾아가 한방의료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에 한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질환의 상담을 통해 침시술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 예방교육도 해줘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방진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보건소가 멀진 않지만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웠다”며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에 와 평소 궁금했던 것도 알려주고 아픈 다리에 침도 놔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홀몸어르신 돌봄시터’를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보건소 진료인력이 방문하여 건강검진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4명으로 구성된 2개팀이 봉천․신림 2개 권역으로 나눠 정해진 날짜에 홀몸어르신을 찾아가 침시술, 한약처방 등의 한방진료, 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와 혈압·혈당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몸시터 도움을 원하는 주민은 난곡보건분소(879-7230)로 문의하면 된다.

그밖에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치석제거를 위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복지관 등을 찾아가 영양관리 및 치매예방 식단을 알려 주는 ‘실버건강식생활’ 등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10년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해 홀몸노인에게 안부를 묻는 ‘홀몸노인안심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해 독감예방주사 일정 등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손자·손녀처럼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한다. 매년 700여 명에서 800여 명이 안심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홀몸시터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제 때에 원하는 진료와 교육을 받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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