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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8년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50억원 이상 규모의 SOC 공사는 총 15개로 이 중 당초 2015년 8월 준공예정이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18%에 불과,  이같은 추세로 볼 때에는 2041년 8월에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5년 6월에 준공예정인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개선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38%에 머물러 2026년 4월에서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준공예정이라던 구리암사대교 연결도로 개선공사 역시 공정률이 44%밖에 되지 않아 2022년 5월에서야 제 모습을 갖춘다.

이 의원은 이밖에 5개 사업이 공사가 예산투입 지연으로 중단된 상태고 공사재개 시기도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사업이 사업 준공일과 비교해볼 때 준공예정일 준수를 위한 예산배정액에 비해 턱없이 낮아 공사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연장되어 시민불편 지속가중 및 공기연장간접비 등 예산낭비적 요소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