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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반값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여성행복객석’ 서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며 동반인도 남녀노소에게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육아로 인해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11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20일~31일 오후1시까지‘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11월 ‘여성행복객석’ 특징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부담없이 아름다운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준비된 것이다.

꾸준한 고정매니아층이 형성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마크 위글스워스의 쇼스타코비치」,「솔로이스트&솔로이스츠」,「바담 글루즈만의 브루흐」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11월 6일『솔로이스트&솔로이스츠』는 서울시향의 젊은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수(秀)’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마우러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탄테’, 피아졸라의 ‘사계’ 등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대극장 무대를 채운다. 

11월 14일는『바딤 글루즈만의 브루흐』는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Brahms, Variations on a Theme by Haydn,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Bruch, Violin Concerto No. 1 in g minor, Op. 26,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티쉬’ Mendelssohn,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Scottish’를 선사한다.

11월 27일『마크 위글스워스의 쇼스타코비치』는 말러, 피아노 4중주(관현악 편곡: 마를린 헬더) Mahler, Piano Quartet (orch. Marlijn Helder),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Berg, Violin Concerto,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 Shostakovich, Symphony No. 15 in A Major 교향곡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서울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달이 물로 걸어오듯」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초연 오페라에서 주로 다루었던 민화나 영웅전과는 달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감동과 진정한 소통을 느껴볼 수 있다.

연극공연에서는 국민배우 이순재, 나문희 등을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황금연못』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배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 등의 쟁쟁한 어르신들의 출연해 올가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에서도 꾸준히 공연을 준비하여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이번에는 오페라「치즈를 사랑한 할아버지」와 어린이 뮤지컬「청소부 토끼」를 여성행복객석에서 만날 수 있다.

어른들도 빠져드는 한편의 동화 같은 따뜻한 가족오페라 ‘치즈를 사랑한 할아버지’를 공연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상을 자극하는 창작공연, 라이브 연주가 있는 마임 ‘창작뮤지컬 청소부 토끼’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보인다.

여성만을 위한 공연이라 불리며 여성들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칼린 감독의「미스터쇼」도 신청가능하다.

또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나고 흥미진지한 모두가 원하는 「비밥」, 댄싱할배의 불타는 댄스 도전기인「꽃보다 댄싱 할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사랑과 감동을 뮤직드라마「당신만이」도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