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풍자 전단 뿌린 팝아트 작가 체포

입력 2014년10월20일 23시1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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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이유,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것이 문제'

[연합시민의소리]242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4500장을 뿌린 팝아트 (46세) 작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작가가 뿌린 전단에는 영화 '월컴투 동막골'의 여주인공처럼 꽃무늬 상의와 머리에 꽃을 꽂은 박 대통령의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고 그림 윗부분에는 현상수배를 뜻하는 ''WANTED', 아래쪽에는 'MAD GOVERNMENT'(미친 정권)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를 뿌린 혐의는 입건 대상이 아니지만 이 작가가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것이 문제"라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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