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투리땅, '도시생생 프로젝트'시민 10개 팀과 초청작가 2개팀 참여

입력 2014년10월22일 13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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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72시간'변신' 최우수작 1개 팀 상장과 상금 1천만원, 우수작 2개 팀각 500만원 상금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22일 서울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72시간 동안 시내 자투리땅 12곳을 시민들이 직접 휴게 공간 등으로 바꾸는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연다고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모로 당선된 시민 10개 팀과 초청작가 2개 팀 등 122명이 참여해 방치된 자투리땅 12곳에 72시간 머무르며 화단 등을 조성한다.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의 스탠드형 쉼터는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것만 가능했던 것에서 곳곳에 수직 방향의 벤치를 추가로 설치, 기대거나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 벤치에는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도 단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돔 형태의 야외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장소로 활용한다.

수상작은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최우수작 1개 팀에는 상장과 상금 1천만원, 우수작 2개 팀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각 자투리땅의 공사과정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greenseoulcity)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이 활동비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 유도와 홍보도 담당했다. 서울시는 대상지를 발굴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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