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마잉주 대만 총통 예방

입력 2014년10월24일 13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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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24일 대만 총통부로 마잉주(Ma Ying Jeou, 馬英九) 총통을 예방하고 스포츠교류를 포함한 두 나라간의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 총통부 집무실에서 1시간동안 이뤄진 면담에서 마잉주 총통은「김정행 회장이 아시아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사항과 그동안의 스포츠 경력을 잘 알고 있으며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시 대만선수단에 대해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잉주 총통은 또 대만이 유치 신청한 2019년 동아시청소년대회의 대만 개최에 대해 한국의 협조요청과 함께「앞으로 두 나라간의 스포츠교류가 더욱 잘 이루어져 한국과 대만이 스포츠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행 회장은「평소 마 총통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두 나라가 스포츠교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포츠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말했다.

지난 22일부터 4일간 대만 정부 초청으로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중인 김정행 회장은 마잉주 총통 예방에 앞서 린홍도우(LIN Hong-Dow) 대만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자 면담을 갖고 두 NOC간 스포츠교류 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25일에는 대만 교육부 장관 및 외교부 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두 나라간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김정행 회장의 대만 마잉주 총통 예방에는 대한체육회 김지영 국제위원장, 안희태 비서실장 및 주대만 대사가 참석했으며 대만에서는 총통부 차관, 관련국장이 배석했다.   

대만의 국가 수반인 마잉주 대만총통은 대만 법무부 장관, 타이베이시 시장, 타이완 국민당 주석, 제12대에 이어 지난 2012년 5월 제13대 대만총통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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