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산업’활성화를 위한,'튜닝자동차 경주대회', 개최

입력 2014년10월24일 14시5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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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공인‘드래그 레이싱 대회’에 100대 튜닝카 참가



[여성종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11월15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제1회 산업부장관배 튜닝카 레이싱 대회를 연다.

정부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의 하나로 ‘튜닝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기로 했다.

튜닝 자동차 경주 대회는 해외에서 드래그 레이싱*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 모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드래그 레이싱’은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쉽게 이해가 가능해 프로선수들뿐만 아니라 ‘튜닝 자동차’를 소유한 일반인들도 참여가 쉽다.

따라서,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을 위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산업부가 대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를 통해 대회 공고(10. 13)와 참가자 신청(10. 15. ~ 21.)을 받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0대 정도의 차량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대회 장소는 경주시설 일정, 안전설비 확보 여부, 참가자․관람객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장(올해 4월 준공)을 경주장 대회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회 당일에는 종목별 예선과 결선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우수 참가자 시상까지 모두 마무리할예정이다.

드래그레이싱 경기는 400m 트랙을 ▲최고 기록경기(Best Lap)와 ▲목표 기록경기*(Time Attack) 방식 2가지로 운영한다.

최고기록경기는 전문적인 튜닝카들이 출전하는 상위레이스로, 국산 튜닝차(K-class)와 수입차(I-class)로 나누어 치러진다.

목표 기록경기는 최고 기록경기 대비 튜닝 수준이 낮은 차*들로 구성되어, 일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참여를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드래그 레이싱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된 코스에서 개최하고, 대회 공신력․안전 확보 차원에서 국제 공인기관(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대회 개최 전까지 공인을 받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제공인 이외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다각도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

국내 공인기관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전문 진행요원 42명을 기술․안전․기록위원으로 배치하여 대회를 차질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 경찰․소방 당국의 협조를 통해 경기장 질서 유지와 불의의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로 하고  일반 관람석을 경주장으로부터 충분한 간격을 두고 관객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아울러, 대회장 내에 자동차 튜닝 업체 홍보부스 설치, 튜닝업계 관계자 네트워킹 등 부대행사를 병행 개최해 튜닝산업이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튜닝 자동차 경주대회 이외에도 4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품질개선 기술을 지원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고성능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업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영암, 대구 등 튜닝연관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특성화된 연구시설 장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튜닝산업의 발전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완성차 업체-튜닝 부품업체간 동반성장 체계를 조성한다.

우수 튜닝 부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전시회(SEMA show 등) 참여 등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제1회 튜닝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한 모터 스포츠 활성화가 튜닝문화 확산과 튜닝산업 활성화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등 4가지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으로 국내 튜닝부품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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