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의료인력 모집

입력 2014년10월24일 15시0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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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장안전관리자로 구성

[여성종합뉴스]보건복지부는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

서아프리카 3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에볼라 퇴치를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여 현장에서 에볼라 치료를 지원할 보건의료인력을 24일부터 다음달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일차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대 파견을 통해서 해당지역의 수요 및 상황 파악 후, 세부 계획을 마련하여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인력 모집에 지원하기를 원하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대상은 주로 감염성 질환, 중환자 관리, 응급의료에 전문성 또는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열대성 감염질환 또는 해외 의료지원에 경력이 있는 인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인력이다.

특히 의료지원활동을 하는 인력의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 시 입회하여 점검하고, 안전교육 등을 전담하는 현장 안전관리자를 별도로 모집하여 파견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활동 범위는 현지 상황 및 수요 파악을 위해 11월 초에 파견되는 선발대의 현지조사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하여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준수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한 교육, 현장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대책 등 최선의 조치를 받게 된다.

미국, 영국 등 에볼라 피해지역에 의료인력을 파견한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보건의료인력의 안전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은 파견 전에 국내교육과 파견후 현지교육 후 지원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 복귀하게 된다.

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제공받게 된다. 현지에서 보건의료인력이 치료받는 치료시설이나 미국‧유럽 소재 병원 또는 국내 후송 후 국내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으로 참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이메일 주소 : nmc@nmc.or.kr; 우편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안내 및 지원서 파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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