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ㆍ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와의 MOU 체결

입력 2014년10월24일 18시20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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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공동개발 합의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청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내 항공정비복합단지의 조성 및 항공정비산업의 육성을 위해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승훈 청주시장이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공동개발을 위한 투자 및 분담비율 등 업무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하고 상호 합심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에어로폴리스 1, 2지구(474천㎡, 143천평) 부지조성을 위한 개발사업비(기 투자분 제외)의 분담비율을 충청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50%, 청주시 50%로 하고, 분담비율에 따라 토지에 대한 소유권 및 권리를 가지며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유․무상 임대를 포함한 부지 제공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향후 입주업체의 고용 및 교육훈련, 시설투자 등 재정지원을 할 경우 부지개발 분담비율에 따르기로 했다
 
그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방부와 사업 부지를 교환하고, 에어로폴리스 1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하는 등 부지개발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왔다.

이는 투자위험이 큰 MRO산업의 특성과 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선 조속한 부지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청주시와 공동개발 추진으로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에어로폴리스지구 입주를 희망하는 선도기업의 합작협의 가속화는 물론 MRO산업육성을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확고한 의지를 과시, 중앙정부의 MRO산업 지원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도기업이 협약체결의 선결요건으로 내세웠던 국내․외 파트너와의 합작협의 완료, 중앙정부 지원의 가시화를 촉진, 선도기업과 협약체결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도기업의 투자확약을 촉구하고 조속한 입주를 추진하는 한편, 선도기업 입주에 따른 과실이 우리 도민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도내 학교와 기 구축한 “항공정비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연관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전상헌 청장은 “청주시와 공동 협력을 통한 청주에어로폴리스 부지개발과 입주기업에 대한 행ㆍ재정 지원으로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도민의 백년 먹거리인 항공정비산업의 허브로 앞당겨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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