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작년 법인파산 461건 '사상 최대'

입력 2014년10월26일 19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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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신청도 10만건 넘어

[여성종합뉴스] 26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법인파산 건수는 461건으로 전년(396건)보다 70건 가까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8월까지 파산건수는 3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1건)보다 55건이나 늘었으며 법인 파산 건수는 2009년 226건, 2010년 254건으로 증가하다 2011년엔 300건을 넘겼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기업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법인 회생절차 신청 사건은 835건으로 2012년(803건)보다 30건 가까이 늘었다. 재계에서는 제조업과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 건수도 10만5,885건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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