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직원봉사단, 홀몸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려

입력 2014년10월27일 08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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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을 위한 감동의 생일케이크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는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빛봉사단에서 지난 25일 주말을 이용해 10월말 ~ 12월 생일을 맞으신 홀몸 어르신 네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 드렸다.

나눔빛봉사단 직원 20명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네 시간 동안 관내 용신동 및 제기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네 분을 찾아뵙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한때나마 웃음을 안겨 드렸다.

봉사단원들은 구내식당에서 미역국, 잡채 등 생일음식을 준비하고 케익과 선물도 마련했으며 기타동호회에서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칠순을 넘긴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집안청소, 빨래 등을 해드리며 말벗 역할을 자처했다.

생일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아무래도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 답답했는데 동대문구 직원들이 이렇게 생일을 챙겨 주셔서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됐고 그 마음만으로도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평소 사람의 정이 그리운 홀몸어르신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생일상을 챙겨드릴 수 있어 실로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인정 넘치는 동대문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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