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박물관 나들이 실시

입력 2014년10월27일 10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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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아동·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탐방나들이」를 실시한다.
 
지난 3월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사업에서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365 종로 창의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박물관 탐방나들이’는 지역 박물관 전시내용과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종로구에는 민화, 고미술, 짚풀생활사, 자수, 동양문화, 쇳대, 탈 등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사립박물관이 총 25곳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박물관 나들이’는,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소속 20여 개 박물관과 성균관대학교 내 ㈜성균희망교실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행사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뜻깊은 의미도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업 때문에 학교생활 외 활동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 및 인성교육을 함양시키고,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앞으로 서울형교육 우선사업으로 종로구에서 준비한 특화사업으로는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방과 후 나들이’와 ‘문화해설사가 있는 역사문화탐방 나들이’ 등 청소년을 위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적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 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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