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직원 영양․건강관리 앞장서 ‘눈길’

입력 2014년10월28일 07시57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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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직장인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며 청내 직원들의 영양관리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직장인의 식생활 관리 능력 배양을 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당뇨‧고지혈증 위험군‧비만 등으로 영양관리가 필요한 충북도청 직원 30명을 선정하여 전문영양사에 의한 1:1 맞춤 식생활(식단)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충북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범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시작해 3개월간 「직장인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시행했다. 충북도는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대회 오찬’을 28일(화) 열고, 사업을 함께한 참여자들과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으로 마련된 오찬을 함께하며 사업에 대한 참여 소감 발표 및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영양관리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개인별 식생활 모니터링에 의한 영양 상담은 물론 저칼로리 건강 식사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호응 유도를 위하여 적극적인 사업 참여자에게는 포상금을지급 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영양관리 사업은 바쁜 일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할거란 예상과는 달리 사업 참가자 30명 중 24명이 사업을 완수하여 80%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최대 8%의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등 성과를 냈다.

 이 사업에 참가한 주무관은 “바쁜 일상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가 어려웠는데, 사업에 참가하면서 영양관리사가 직접 관리해주는 식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고 몸의 균형도 찾았다”면서 “사업이 끝난 후에도 3개월간 지속해오던 영양식단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의 영양분석 결과로는 나트륨 과잉과 칼슘과 비타민 부족 현상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지방, 염분이 많은 외식으로 인한 식습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청 배명희 영양사는 “직장인들은 아침 결식, 점심 외식, 저녁 회식으로 영양 섭취의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육류나 패스트푸드 섭취가 많을수록 중성지방 섭취율이 높아져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체 기능 유지와 체내의 산화 스트레스 제거를 돕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균형 잡힌 영양소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내 직원 일부로 시작한 시범사업이지만 지속적인 직원들과의 상담으로 식사습관의 중요성과 영양개선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영양관리를 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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