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대상-박명숙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는 오는 30일‘제23회 강남 구민의 상’을 수여한다.
이 상은 봉사, 효행, 기부활동 등 각 분야에서 강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구민(단체)을 선정 표창한다.
지난 1994년부터 구민대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개인, 단체), 모범 청소년상, 모범 납세상(개인, 법인), 아름다운 기부상(개인, 단체) 등 11개 부문으로 나눠 타의 귀감이 되는 구민을 뽑아 시상해 왔다.
올해 구민의 상은 지난 7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 끝에 지역사회발전과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모든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을 수여해 그 간의 노고를 달랜다.
또한 ‘구민 대상’ 수상자에게는 핸드프린팅을 제작하여 역대 수상자와 함께 구청 본관 출입구 앞에 영구 보존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올해 최고 영예의 주인공인 구민대상은 적십자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 회장인 삼성동의 ‘박명숙’님이 선정되었는데 강남구의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어려운 위기가정을 돕고 외부 후원금을 적극적으로 모아 도움을 준 공이 인정되었다.
또한 삼성1동 청소년지도협회, 강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지역대장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수행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
▲ 용감한 구민상 수상자인 ‘이연애(삼성2동)’님은 1996년부터 강남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각종 사고현장에서 화재진압 지원과 인명피해 예방 활동을 통해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
▲ 장한어머니상 수상자 ‘오옥순(신사동)’님은 농사일과 집안일 시부모 봉양을 하는 고된 삶속에서도 딸과 조카 3명 등 모두를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여 화목한 가정을 꾸렸다.
▲ 효행상 수상자 ‘고부자(대치4동)’님는 결혼 후 45년 동안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본인의 몸도 아픈 상태에서도 시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봉양해 임종 때까지 대소변을 받아 낸 타고난 효부이다.
▲ 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여한명(대치2동)’님은 은퇴 이후 2002년 월드컵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세계수학자대회, 강남페스티벌 등 관내에서 개최되는 통역봉사 포함 현재까지 8436시간에 달하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봉사상 단체부문 수상자 주-강남건설은 불우한 이웃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과 장학금·후원금 전달 등 기업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를 하여 왔다.
이 밖에도 ▲ 모범 청소년상, 임준성(도곡1동)학생 ▲ 모범 납세상 개인부문, ‘박종천(논현1동)님 ▲ 모범 납세상 법인부문, ‘강남 YMCA’ ▲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 메리츠화재 해상보험(주)이 선정되었으며, ▲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부문 수상자는 홀몸 어르신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아껴 조금씩 조금씩 평생 모은 금 330돈을 기부한 ‘한정자(수서동)’할머님이 차지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효행, 봉사, 기부 등 각 분야에서 타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들이야말로 강남의 영광스러운 얼굴들”이라며 “이런 분들이 있어 강남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